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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대원제약 코로나 잡는 ‘티지페논정’ 눈길

암이란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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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코로나 잡는 ‘티지페논정’ 눈길

코로나 감염 70% 낮추는 시험관 결과 발표…10일 주가 600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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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21/08/10 [17:54]




【후생신보】고지혈증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가 신종 코로나19 감염을 7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대원제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그 어느 때 보다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놓아지고 있는 상황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돌입과 함께 덩달아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

 

대원제약은 페노피브레이트 제제를 세계 최초로 정제(상품명 티지페논정)로 개발, 출시 4년 만인 지난해 원외 처방액 100억 원을 넘긴 바 있다.

 

앞서, 영국 버밍엄 대학, 킬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은 페노피브레이트와 페노피브레이트의 활성형인 페노피브릭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시험관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첨단 약리학(Frontiers in Pharma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 숙주세포의 표면 단백질인 ACE2(안지오텐신 전환효소2) 수용체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숙주 세포를 감염시키는데 페노피브레이트가 이를 차단한다는 게 주요 내용 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알파 변이,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이어졌다. 국내는 물론 세계 지배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확인 중에 있다.

 

이 같은 결과를 반영하듯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페노피브레이트의 임상은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이미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페노피브레이트는 FDA로부터 이미 허가받은 제제로 약물재창출을 통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수 있어 주목된다.

 

대원제약은 난용성 물질인 페노피브레이트에 콜린염을 추가, 친수성을 높이고 위장관이 아닌 소장에서 약물이 용출되도록 한 티지페논정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제제와 달리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 가능하고 크기도 작아 복용 편의성도 높인 게 특징이다.

 

지난해에만 100억 원의 원외 처방액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이번 호재에 힘입어 이 보다 높은 처방액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

 

대원제약은 오늘 전일 대비 600원(3.3%) 상승한 1만 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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