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통증   Health  

마약성진통제를 받았는데 가족이 아플 때 같이 먹어도 되나요?

암이란
2019-04-23
조회수 3929

A. 마약성진통제를 받았는데 가족이 아플 때 같이 먹어도 되나요?


진통제는 비마약성 진통제, 약한 마약성 진통제, 강한 마약성 진통제 중에서 통증의 강도 및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게 됩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진통제의 사용 단계에서 비교적 강한 진통제에 해당되고, 암성통증과 같이 심한 통증이 없는 상태에 서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면 구토, 복통,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 서 가족과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되며, 다른 사람의 진통제는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으므로 사 용하지 마십시오.


B. 붙이는 마약성진통제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아픈 곳에 붙이면 되나요?


붙이는 마약성진통제는 피부를 통해 약물이 흡수되는 패취제이므로, 국소 부위에 작용하 는 일반 파스형 진통제와 달리 몸의 어느 곳에 붙이든 전신에 흡수되어 약물을 복용하는 것 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깨끗하고 털이 없는 부위로 등 부위처럼 가능한 편평 한 곳에 붙이는 것이 추천됩니다. 배 부위처럼 움직임이 많거나 지방이 많은 부위는 혈류량 이 불규칙하여 흡수량이 일정치 않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는 패취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추 천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피부자극을 예방하기 위해 붙이는 위치를 바꿔가면서 사 용하고, 체온이 상승할 경우 흡수량이 증가되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샤워는 가 능하나 사우나나 찜질은 삼가야 합니다.


C. 마약성진통제를 처방 받은 대로 복용했는데도 통증이 잘 조절되지 않아 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통증을 호소하는 “나쁜 환자”가 되는 것이 두려워서, 통증을 잘 참는 “좋은 환자”가 되기 위해 통증을 적게 표현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통증의 정도가 증가하였거나 처방 받은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이 불충분할 경우 통증 조절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 우 통증 정도에 대한 재평가 및 용량의 점진적 증가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상 담이 필요합니다. 통증은 적극적으로 표현하십시오.


D. 알약을 잘 삼키지 못 하는데, 마약성진통제를 쪼개거나 가루로 해도 되 나요?


  마약성 진통제 중 서방정 형태로 만들어진 경우 쪼개거나 가루로 할 경우 서방 코팅된 특 수 제형이 파괴되면서 갑작스런 약물 농도의 증가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 다. 따라서 알약을 삼키지 못할 경우는 속효성 제형으로 된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 받아 가 루를 하거나 쪼개어 복용하거나 붙이는 진통제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미 처방받은 약의 경우에는 담당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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